상대성 경계

 

ⓒ 92 님 타로 커미션 백업

 

 

노래... 천천히 추가 

 


 

*・☪·̩͙ *・ * ᯓ★

상 대성

 

 여자고 소녀고 당연히 최악 외계인이다  ̊₊✯͡


 

 

세실리아와 글라디오의 상대성 경계ㅡ 이 세계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외계는... 아주 무시무시한 녀석들이 초토화를 시키고 있습니다. 머나먼 우주 저편에서부터 모든 행성과 자원을 거의 먹어치우며 옮겨다니는 군집과도 같은 지성체들이 있거든요. 그들은 적은 수로 이루어져 있지만 하나의 종족으로, 새로운 환경에 완전히 적응한 뒤 그곳을 못 쓰게 될 때까지 눌러앉아 살다가 다시 우주로 떠납니다. 일종의 최악 외계인, 강력한 기생생물을 생각하면 비슷하겠습니다. 그런 녀석들이 이제는 지구에 도착해 인간의 모습이 되어 살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실리아는 외계인입니다. 그 무시무시한 외계 종족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가장 맹하고 맹랑한 편입니다. 정신을 차리다 말다 하는 것이 특징이고 매력인... 그런 개체에요. 동족들도 얘는 원래 이런다 하고 함께 데리고 다닙니다. 평소에는 동족들의 말에 따라 움직이다가 가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내곤 하는, 조용한 천재 타입이군요.

 

라디오는 인간입니다. 여기선 우연히도 차원과 우주를 연구하는 과학자 가문의 아들이 아닐지. 이론은 완벽하지만 그것을 증명할 방법이 없던 시대를 잘못 타고난 연구 앞에...... 인간을 모방하는 외계인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존재가 나타납니다. 지구의 위기, 그리고 연구의 증명...?

 

이 외계인들은 행성에 도착하면 그 행성의 강한, 주요 생물을 모방합니다. 그래서 모두가 인간의 모습을 띠고 점차 인간 생태를 파악해 숨어들어가는 거죠. 아무리 목적은 같아도 다들 각자 성격이 다르기에 행동하는 모습도 다릅니다. 그런 모습으로 인해 벌어진 수상한 일들 때문에 인간들도 외계인이 나타났다는 소문 정도는 들어보았을 거예요. 그게 점차 커지면 신드롬이 되고, 정부와 과학계와 음모론자들이 잠도 못자고 집중하게 되는 겁니다!

 

차원연구소(?)의 과학자들과 글라디오 또한 딜레마에 빠집니다. 그들이 지구의 환경에 아무 영향을 끼치지 않고 도착했다는 건 차원 이동밖에 설명할 길이 없거든요. 하늘에서 어느 현상도 벌어지지 않았고, 그저 나중에 수상한 거동을 보이는 인간 같은 것들만 발견되었던 거예요. 글라디오는 일단 이들이 직접 위협적이지 않으니 만날 수 있다면 관찰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세상 분위기는 그렇지 않지만요...).

 

세상은 외계인의 존재와 그 증거, 정부의 대응을 보고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거의 패닉입니다. 인간과 똑같이 생겼다는 특징 탓에 이웃을 의심하고 사회에 불신이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글라디오와, 비슷한 의견을 가진 동료들도 거리에서 외계인을 직접 찾아보려 하지만 이런 분위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위기감이 없는 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도시가 패닉에 빠지든 말든 신기하게 구경하고 있는 여자. 이건... 확실합니다. 글라디오는 그에게 접근해 말을 걸고, 한없이 느껴지는 '순수함'에 빠져듭니다. 그들은 과학과 같은 논리로 행동하지 않는 건가? 하고요.

 

세실리아는 글라디오가 붙잡고 뭘 물어보거나 이야기해도 꽤나 협조적입니다. 물론 도망가지 않는다,지 대답을 알아듣기 좋게 해주는 건 아닙니다. 세실리아도 협조적인 인간에게서 뭔가 많이 얻어내고 싶은 듯해요. 둘은 마치 언어교류를 하듯 서로의 생태를 이해하려고 합니다. 손짓 발짓도 해보고, 비유도 해보고, 인간은 전혀 모르는 이미 멸종한 외계 생물 이야기도 나오고... 그들은 잠시 시간이 멈춘 것처럼 서로에게 빠져 소통합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이 소통이 계속될 수는 없음을 다시 깨닫죠. 인간들은 외계인을 찾아내 세상을 지키고자 하고, 외계인들은 인간 사이에 완전히 섞여들어 살아가고자 하니까요.

 

세실리아와 글라디오가 만드는 전반적인 분위기는... SF 안의 러브코미디 같은 느낌입니다. 두 존재는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려 하고, 둘만의 이해하는 법을 찾아갑니다. 또 서로의 '종족' 또한 흥미로워하게 됩니다. 둘 다 동료들에게 바보냐는 소리를 듣게 될 행동을 하고 있죠. 위험한 상황만 아니라면 이런 관계가 나쁘지 않겠지만... 그래요, 이건 25세기 로미오와 줄리엣?

 

제대로 섞여 살아갈 수 있다면 적대할 필요가 없다는 게 글라디오의 생각입니다. 세실리아의 증언에 의하면 그 동족들도 제각각 성향이 다를 뿐이고, 생존이 목표라면 굳이 인류와의 전쟁을 할 필요가 없지 않겠어요?

서로 설득할 수 있다면 '인간'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글라디오의 아주 파격적인 -그런데 아주 진지한- 가설이 세상에 제시됩니다.

 

물론 성공한다면... 평화이기도 하죠. 게다가 이 과학자에게는 외계인 한 명이 협력하고 있다고요. 그렇게 인간 로미오와 외계 줄리엣은 지구의 존망을 건(?) 사회실험을 서로의 종족에게 던지게 됩니다. ...이 엄청난 선언이 던져지기까지가 타로의 끝이라니.

 

후일담을 슬쩍 엿보면 그 계획에는 찬성하는 이들도 많지만(아무래도 합리적이니까요), 방해물도 분명 있습니다. 외계인들 중 급진적이고 정복을 좋아하는 녀석이 있을지도 모르죠. 그런 개체가 글라디오와 세실리아를 어떻게 대할지...! 이런 정황이 앞으로의 위기를 보여줍니다.

과연 세실리아는 이때까지도 순수한 모습으로 있을까요?

 

 

그것은 To be continued...ㅡ

 


 

 

Q1 글라디오는 세실리아가 외계인을 반쯤 확신하고 말을 걸었는데, 반대로 세실리아는 그가 과학자임을 혹은 어떤 의도가 있음을 인지하고 그와 대화를 나눈 것일까요? 혹은 글라디오가 직접 이야기해주었을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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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거리가 아비규환이라 사람들이 세실리아를 다 피해다녔을 것 같은데 그런데 자신을 향해 다 가 오 는 인 간.

이미 뭔가 다르구나 인지해서 흥미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분명 왜 말을 걸었냐고 물어봤을 것 같아요(ㅋㅋㅋ

 

Q2 여러가지 소통하는 것을 보면... 첫 만남 이후도 꾸준히 만난 것 같은데 실제로도(ㅋㅋ) 그 과정에서 동료들에게 서로를, 인간 혹은 외계인을 만나러간다는 점을 들키지는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그냥 나 0000 만나러 가 한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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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숨기고 만나다가 들키게 된 것 같네요! 예를 들어 글라디오가 점심 밖에서 먹는다 했는데 연구소 사람들이 보니 창문 저~ 멀리서 여자랑 이야기중... 어라?? 그래서 뒤를 쫓았다가 대화 내용이 심상치 않다?? <이런 에피소드도 있을법하네요ㅋㅋㅋㅋㅋㅋ

 

Q3 세실리아 성격상... 그리고 말씀해주신 설정상 맹하고 말하다 말고 어쨌든 피곤한 여자애 측에 속할 것 같은데< 이런 개체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글라디오가 종종 피로함을 느끼지는 않았을지(ㅋㅋ)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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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생각의 흐름은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실험과 증명을 향한 인내...

무한한 자기 다스림...

어린아이라고 생각하기로 함

 

 

+

부제 출처

 

Q4 글라디오의 파격적인 제안이 어찌어찌 받아들여지고... 외계인과 인간이 공존하게 된다면 그 이후의 두 사람이 궁금합니다. 간단한 것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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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다시 평화로워지면 둘은 다시 안심하고 둘의 관계를 이어가는 것 같아요. 만나서 이야기하고 갑자기 나타나고... 근데 이제 세실리아가 어디서 지내는지는 글라디오도 좀 나중에 알게 된다고 합니다(외계인 친구들이 집을 구했나) 하지만 세실리아에게 직업은 여전히 없을 듯.

 

+ 이 이후로 여자고 소녀고 최악 외계인이고 당연하게도 백수이다... 가 되었습니디

 

 

 


 

 

기억을 잃은 여자아이 / 키워드에 미지 를 넣어준 만큼 인간이기야 하겠지만... 알로라 지방에 와서 글라디오를 만나기 이전에 어떤 소녀였는지 어디서 왔는지 등은 정확히 정해준 바가 없고 정해줄 생각이 없습니다만 사실이 아닌 가설 정도라면 괜찮지 않을까 하고 미는 두 가지는 이 쪽입니다

 

1. 특정 지방 출신

2. 울트라 메가로 폴리스로부터 

 

 > 울트라 메가로 폴리스... (포켓몬스터 울트라 썬 문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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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이미지

알로라 지방 다른 차원의 세계... 울트라 홀이라는 문을 타고 이동하면 갈 수 있습니다

일명 빛을 빼앗긴 사라진 세계 ... 그러나 울트라비스트라는 포켓몬도 사람도 살고 있는 거주 가능 지역이에요

 

위 타로는 2를 생각하면서... 보게되었다는 비하인드가 있네요

물론 AU와 본가 설정을 기반으로 하는 가설 어쩌고 두 가지는... 차이가 있는 별개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둘 다 여유가 된다면 천천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세실리아는 기억을 잃은 시점에서부터 보통의 (자신에 대해 적정 수준 이상을 파악하고 있는) 사람들과는 다른 흐름을 타게 된 지라 글라디오의 상식과도 당연히 조금 어긋나고 있고, 알 수 없는 소녀이고, 분명 사람인데도 사람 같지가 않은, 글라디오의 입장에서 보면 어찌보면 거대한... 존재이기에 외계인과도 제법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나- 하고 생각하게 되는 날이 종종 있는데요

 

그 영향 탓인지 좋아하게 된 타로입니다 그와 별개로 평범하게 내용이 귀여워서 좋아하는 것이기도하구요 (ㅋㅋ

 

이 곳의 세실리아는 인외라는 설정을 부여받은 탓인지 좀 더 맹... 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부여된 설정 값이라던가 순수함이라던가... 본래의 글세와 차이점이 있다고 한다면, 이 곳의 글라디오는 과학자의 아들인 만큼 (사실 원래 글라디오의 아버지되시는 분도 차원의 문을 연구하시던 연구자세요) 좀 더 탐구하고자 하는 N? T? 특정 성향이 강해진 탓에 좀 더 적극적으로 어떤 소녀를 알아가려고 한다는 것 정도... 그 외에는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라던가 주기적인 만남을 가진다던가 등 본래의 글세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어떤 세계관에서도 한결 같구나 싶기도 하네요... ㅋㅋ

 

인외 소녀와 과학자 소년의 이야기... 아무쪼록 가볍게 읽어주시면 기쁠 것 같습니다

늘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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