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님 타로 백업 나의 꿈을 가지세요. 두 사람은 이미 깊은 신뢰와 시간을 쌓은 사이입니다. 서로를 잘 알고, 익숙해졌고, 또 곁에서 떠난다면 허전해질 정도로 일상 속의 당연한 존재입니다. 이 시간대는 서사에 따르면 SCENE 3, 또는 그 이후까지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세실리아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모험인지 여행인지 모를 '움직이고자 하는 욕구'가 느껴집니다. 글라디오가 함께 간다면 좋겠지만, 만약 여러 사정으로 불가피하다면 혼자라도 다녀올 것 같은 기세입니다. 그리하여 갑작스레 여러 일을 조율하던 도중... 글라디오는 꿈을 꿉니다. 세실리아가 기억을 되찾는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 꿈 속의 세실리아는 '글라디오가 알고 있는 세실리아'의 기억과, 자신이 잃어..